물가가 들썩일 때, 든든한 한 판!편의점에서 만나는 착한 계란 이야기
요즘 장 보러 나가보면 깜짝 놀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계란값이에요. 평소에 자주 먹는 식재료라 더 민감하게 느껴지는데, 계란 한 판이 7000원이 넘는 건 4년 만이라고 하네요.
이런 ‘에그플레이션’ 속에서 편의점이 의외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7000원 넘은 계란값,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계란(특란 30구) 평균 가격이 7182원까지 올랐다고 해요. 평년보다 7.2% 오른 가격인데요, 이 정도면 장 볼 때 한숨 나오는 건 당연한 일...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사정은 비슷해요. 특히 미국은 조류 독감 등 여파로 계란값이 두 배, 세 배씩 올랐다는 뉴스도 자주 보이죠.
편의점에서 6000원대 계란? "완판됐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편의점들이 계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박 반응을 얻고 있어요.
- 이마트24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대란 15구(6200원)’ 1+1 행사 진행!
→ 30구를 6000원 초반대에 살 수 있는 셈이죠.
→ 덕분에 계란 매출이 전월 대비 무려 18배 증가!
→ 너무 인기가 많아서 대부분 점포에서는 이미 품절 상태라고 하네요.
→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진짜 ‘대란’(큰 계란 이벤트)이 ‘대란’(큰 난리)이었어요”라는 말까지… - GS25도 25구짜리 계란을 기존 6900원에서 6210원으로 할인, 일부 점포에선 5900원까지 떨어뜨려 판매했어요.
→ 행사 기간 동안 무려 5만 개나 팔렸고, 계란 매출은 전년 대비 44.7% 증가! - 세븐일레븐은 풀무원, CJ 계란 등 10구 상품 3종을 최대 10% 할인 판매해 매출이 전월, 전년 대비 각각 10% 올랐어요.
- CU도 ‘득템 계란(15구·4900원)’ 판매로 매출이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고 하니, 편의점별로 다들 계란 행사에 총출동한 모습입니다.
마트보다 편의점이 싸다고?
이제는 “마트가 더 싸다”는 고정관념이 조금씩 깨지고 있는 것 같아요.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단 100원이라도 더 저렴하게 사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편의점이 정확히 읽어낸 거죠.
기존에는 편의점은 급할 때 잠깐 들르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은 **“알짜 할인템 찾는 곳”**으로 바뀌고 있어요. 특히, 주거지 근처 편의점은 소량 구매, 접근성, 혜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으니 소비자 입장에선 참 반가운 변화죠.
물가 불안이 계속되는 요즘,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에요.
어쩌면 가까운 우리 동네 편의점이야말로 “생활 밀착형 물가 안정소”가 되어주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오늘 퇴근길에 편의점 들르신다면? 계란 코너도 한번 슬쩍 들여다보세요!
득템할지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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