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0원에 통닭 한 마리?! 홈플러스 당당치킨 3주년 이벤트 직접 다녀왔어요

물가가 무섭게 오르며 '치킨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온 요즘, 3만원에 육박하는 배달 치킨 가격에 망설이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대형마트 홈플러스에서 놀라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직접 다녀왔습니다. 바로 ‘당당치킨 3주년 기념’ 3990원 옛날통닭 행사인데요!

저는 7월 3일 오전  홈플러스에 방문했습니다. 11시부터 판매 예정인 치킨을 사기 위해 이미 델리 코너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줄 선 사람들 대부분이 “이 정도면 공짜지!”라며 유쾌하게 기다리는 분위기였습니다.

평상시에도 종종 구매해서 먹었는데 가성비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기다리는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홈플러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3회 (11시, 15시, 18시) 시간대별로 각 20마리씩, 총 60마리의 ‘당당3990옛날통닭’을 판매하고 있어요. 1인 1마리 한정이라 공정성도 있더라고요.

 

저도 30분 정도 기다려 치킨을 득템했습니다! 겉보기엔 정말 전통시장 스타일의 옛날 통닭 느낌.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함께 들어있어서 취향에 맞게 간 조절도 가능했어요. 튀김옷은 얇고 바삭하며, 고기는 생각보다 촉촉하고 고소했습니다. '마트 치킨은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완전히 깨졌어요.

 

최근 배달 치킨은 치킨값 + 배달비 + 수수료까지 합치면 3만원을 훌쩍 넘기죠. 그런데 홈플러스는 대량구매, 자체 조리 시스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해 이렇게 초저가 가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닭고기 원가는 3천원대 초반 수준이라고 하네요.

 

홈플러스의 ‘당당치킨’ 시리즈는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1,500만 팩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해요. 올해 상반기에는 10~20대 고객의 유입률이 크게 늘면서 최대 299% 매출 상승도 기록했답니다.

홈플러스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킨 신제품을 시즌별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마트 치킨이 더이상 대체제가 아닌 ‘선택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행사기간은 단 4일! 7월 3일부터 6일까지니까 시간 맞춰 방문하셔야 해요. 줄서기 각오는 필수!